(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올해 3월부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변화에 맞춰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 능력 개발 훈련(카페 직종) 훈련생 8명을 대상으로 VR 기기를 활용한 바리스타 직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월부터 총 8명의 훈련생에게 바리스타 1급 자격증 이론 강의와 라테 아트 실기 훈련 등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VR 기기를 활용해 가상 현실에서 커피 및 음료 제조 방법, 손님 응대 방법, 커피 머신 청소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한 훈련생은 “처음으로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 현실에서 음료 제조 순서를 배워 봤는데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처음에는 손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아 어려웠지만 라테 아트를 완성할 때 정말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공상길 관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해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VR 기기를 활용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VR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들의 직무 수행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