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화성시가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아파트와 주택가 오래된 공원이나 도로변 자투리땅 등을 활용한 도시형 마을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 화성시 마을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병점동 823번지(병점근린공원 일원)에 위치한 '병점가든파크'와 동탄치동천로 405블럭의 '힐링정원만들기' 2군데가 대상이다. 4억5000만원(도비:30% 시비:70%)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조성한다.
시는 지난 15일 오후 병점2동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박용순 지역개발사업소장, 병점2동장, 산림녹지과장, 주민자치위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마을정원조성과 사후관리 정원문화확산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시는 행정·예산지원(3년간) 및 사후관리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동체는 정원문화확산 및 사후유지관리 책임을 지고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는 컨설팅 및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박용순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장은 마을정원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정원을 함께 만들고 가꾸며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삭막한 도시에 정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에는 구문천 초록마을공동체가 선정돼 향남읍 구문천리 일원에 마을정원을 조성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