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개관 21주년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들을 위한 명사초청 기념 강연회가 오는 27일 오후7시에 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강의는 프랑스 푸코 철학의 대가 '허경' 박사를 초청하여 니체와 푸코, 레비나스가 바꿔놓은 세계와 여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허경 박사는 고려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 전공한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미셸 푸코와 근대성'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학과 인문학 공동체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를 통해 현대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 니체, 푸코 사상의 핵심과 맥락을 짚어보면서,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저마다 봉착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철학적 사고와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강연에 앞서 세계 여성의 날 111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으로 알려진 '여권통문(女權通文)'을 낭송가 이루다씨가 낭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후원하는 성 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치마바지' 홍보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강의는 광명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여성비전센터 누리집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여성비전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