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지역 살림살이에 쓰이는 지방재정 현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2019년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성시가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은 2조6487억으로 전년대비 2723억(11.5%) 증가했다.
또 재정여건이 유사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2조2941억원보다 3546억원이 많은 규모로 경기도내에서 세 번째 규모이다.
화성시의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68.86%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 21.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74.7%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 9.44% 높았다. 통합재정수지는 1조229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한성택 예산법무과장은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자체세입 확충과 국도비 확보 등 세입증대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민선7기 공약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적재적소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