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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유재산 조사 특위' 수원 삼성 사업장 현지 확인

삼성SDS ICT 수원센터는 삼성전자의 (구)건설본부 당초 매수 목적이었던 R/D시설이 포함된 첨단복합단지와는 차이 있음을 지적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도유재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구)건설본부 토지 매각 의혹 해소를 위해 지난 제2차 위원회에서 소관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지난 27일 해당 매각 토지에 설립된 수원 삼성SDS ICT 수원센터를 방문 시설을 확인하고 업체 관계자로부터 토지 매수 목적과 현재 운영 등에 대하여 현황 설명과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많은 특위 위원들은 현재 건축된 삼성SDS ICT 수원센터는 삼성전자의 (구)건설본부 당초 매수 목적이었던 R/D시설이 포함된 첨단복합단지와는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위원들은 조사 초기이지만 삼성전자에서 토지 매수 후 바로 삼성SDS 건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토지사용승낙을 해주고 이어서 삼성SDS에 토지를 매각한 것은 지역경제 발전과 파급 효과를 바라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면서까지 도유재산을 매각한 경기도의 당초 기대에 못 미친다. 이는 일반 도민들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하고 삼성전자의 매수 의도에 대해 질의와 답변이 집중 이루어졌다.

 

해당 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제3차 회의를 3월 5일 개최해 출석 요청한 증인 및 참고인으로부터 삼성 사업장 현지확인 내용을 토대로 (구)건설본부 토지 매각 과정에서 불거졌던 특혜·위법 등 각종 의혹에 대하여 계속해서 진상을 규명하게 된다.

 

김경일 위원장은 "삼성 사업장 현지 확인 등 지금까지 조사를 통해 노출된 도유재산 정책결정상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도유재산 관련 또 다른 의혹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 특위는 삼성 방문에 앞서 광교 도 신청사 건립 재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경기도종자관리소 매각 예정 토지를 방문 토지 매각액 산정에 있어 인근 사유지 거례사례와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향후 시세 상승이 예견되는 토지를 헐값에 매각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울여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정한 종자관리소 부지 매각 방안 도모를 집행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