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은 지난 25일 성평등 실천다짐 챌린지에 동참해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한다.
부평구 성평등 10대 다짐 챌린지는 10월 24일 차준택 구청장이 처음 시작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챌린지는 지난 10일 부평1동 직원들이 이어받아 좋은 취지를 살려 지역사회에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자생단체가 동참했다. 참여 단체는 부평1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부평1동 자생단체 5곳이다.
단체별로 회의 전에 자생단체원에게 성평등 관련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재미있는 문안을 응모 받았다.
대표 문안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 바로잡자! 유모차는 유아차로, 바지사장은 명의사장으로, 집사람은 배우자로’ ▲‘출산과 육아 협력이 평등입니다’ ▲‘여성위에 남성없고 남성위에 여성없다, 우리는 하나!’ 등 자생단체원이 낸 아이디어를 문구화했다.
이후 각 단체 회의에서 자생단체장이 대표로 실천다짐 서약 후 실천다짐 피켓문구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성평등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영림 부평1동 통장자율회장은 “서로 존중하는 언어 사용, 상대방과 공감 대화 나누기, 사생활 존중, 4대 폭력 근절 등 잘 알면서도 평소 단체생활을 하며 간과한 것이 있었다”며 “단체에게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내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영숙 부평1동장은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을 때보다 캠페인이 자생단체원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좋다”며 “앞으로도 성별에 따른 편견을 없애고 건강한 성 평등한 문화가 지역 사회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