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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광주송정초, 리뉴얼 개관식 행사

학교마을도서관 도담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주송정초등학교(교장 김종언)는 11월 24일 ‘학교마을도서관 도담터’ 리뉴얼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부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도담터 알고가요'주제로 2022.3월 구성된 도서부원들의 특별공연과 소회를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6학년 도서부원 김유빈과 친구들이 ‘댄스 축하공연(톰보이)’으로 리뉴얼개관식 포문을 열었다. 5학년 ‘두 남자(김도윤, 최승림)의 고백’은 도서부원 활동을 하면서 수업 시간에 늦은 소감을 고백했다. 4학년 ‘도서관은 놀이터’는 김도은 외 4명의 학생들이 도서관행사, 서가정리, 도서관이용학생 도움주기 등이 소감을 발표했다.


특히 2학년 강민지 학생은 매달 환경책을 읽고 느낀 점을 글과 그림(총6편)으로 표현하여 도담터로 제출한 것을 공유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종온 교장의 ‘온(溫)책 읽기’였다. 광주송정초 교육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용기와 응원을 온 책 읽기(대추 한 알, 장석주 글)로 전했다.


2부 본 행사는 광주송정초 학교마을도서관 리뉴얼 개관식으로 진행됐다. 도담터에는 핫플레이스가 여러 곳이 있다. 첫 번째 ‘NO 플라스틱’ 시공으로 자연에서 책과 놀 수 있는 공간을 꼽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요소요소의 벽화’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세계 책의 날(4월 4주) 주간행사에서 학생, 학부모 의견(도서관 이렇게 꾸며주세요) 24점을 수렴하여 실현율 80~90%로 구축했으나, 이 과정에서 창의적이나 실현 불가능한 의견(나무 위 독서 공간 등)은 도서관 내 벽화로 탄생시킨 것이다. 벽화는 5살 쌍둥이부터 광주송정초 졸업생, 학부모(아빠 포함)까지 20여 명이 300여 시간 자원봉사로 그려졌다. 벽화를 진두지휘한 김영임 학부모께 감사패를, 참여한 가족들에게는 감사장을 드려 그분들의 공로에 감사함을 표했다.


세 번째는 ‘북카페 분위기’이다. 열람실, 학습실, 자료실을 열린 벽으로 구획을 두어 도서관 내 사각지대가 없도록 했다. 실별 독특한 분위기에 맞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포인트는 적절한 전등과 곳곳의 식물이 북카페를 연상케 해준다.


3부 행사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신현수 작가님은 ‘정조대왕께 올림(신현수 글)’책으로 조선시대에 정조임금님이 수원화성을 세운이야기와 정조 임금님이 백성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조선을 잘 다스린 이야기를 강연해 주었으며, 본교 학생들은‘정조대왕께 올림’편지 작성글을 낭독했다.


개관식을 준비한 사서교사(김성아)는 “학교마을도서관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편안한 지혜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구축의 소회를 밝혔으며 “환경에 관심이 많은 강민지(2학년)학생의 작품을 책으로 발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했다.


광주송정초등학교 김종언 교장은 “학교마을도서관을 구축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줄탁동시했기에 이뤄내 성과이다”라면서 “학교마을도서관 도담터가 광주송정초 교육가족뿐만 아니라 송정동 주민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