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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지원청 역북초 5학년, 용인 환경지킴이가 되다

6월 한 달간 5학년 학급별 한택식물원 견학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교육지원청 역북초등학교는 6월 한 달간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함께 운영하는 용인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용인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후환경 교육이다. 역북초등학교는 전체 프로그램(▲학교로 찾아가는 환경지킴이,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환경교육, ▲한택식물원 생태체험) 중 한택식물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환경전문강사가 교실에 찾아와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한 후, 학급별로 용인시에서 지원해 준 버스를 타고 한택식물원을 견학하였다. 학생들은 한택식물원의 전문 식물해설가를 따라 식물원 내 1만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토끼풀과 닮은 ‘괭이밥’의 새콤한 잎을 먹어보고, 얼굴에도 붙여보고, 바오밥나무를 두 팔 벌려 껴안아 보는 등 교실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습관도 다짐해보았다.


또한, 학생들은 식물원을 떠나기 전 나무로 만든 열쇠고리를 선물 받아 식물원에서의 추억을 가슴에 오래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활동을 마친 채유림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식물은 그레빌레아인데 꽃에서 나오는 꿀이 너무 달고 맛있어서 피로가 싹 달아나는 것 같았다.”고 말했고 심혜원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바오밥나무를 직접 봐서 신기하고, 나무를 두드리면 물탱크처럼 ‘퉁퉁’소리가 나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