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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관리 문제 찾아가서 진단하고 해결까지! 경기도, ‘환경닥터제’ 참여 사업장 모집

환경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환경기술 진단, 배출·방지시설 최적 운영방안, 법정 준수사항 안내 등 맞춤형 무료 컨설팅 제공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가 ‘환경닥터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환경닥터제 지원사업’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의 예방적 관리와 도내 사업장이 겪고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도가 지난 2003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에는 환경 관련 대학교수, 기술사, 실무경험이 풍부한 환경기술인 등으로 구성된 ‘환경 전문의, 환경기술자문단’이 사업장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무료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기, 수질, 악취, 유해화학물질 등 분야별 맞춤형 환경기술 진단과 컨설팅 ▲현재 설치된 방지시설에 대한 최적 운영방안 제시 ▲사업장 법정 준수사항 안내 등을 제공한다.


화성시 A사업장의 경우 ‘슬러지(sludge) 팽화’(하수 처리 과정에서 긴 콘크리트 탱크 안의 슬러지에 실 모양의 곰팡이 등이 달라붙어 번식하면서 슬러지가 부풀어 올라 침전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현상으로 수질 악화, 악취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오산시 B사업장은 지난해 환경기술자문단과 함께 현장 내 미생물을 직접 확인하고 그 종류나 비율에 따른 폐수처리장 운영 방법 등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배출 허용기준 초과 등 주요 환경 관련 법규를 위반한 적이 있는 환경관리 중점사업장,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이나 신규사업장 등이며 총 80곳을 선정한다.


임양선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신규사업장의 경우 환경 관련 규정을 잘 몰라 지도·점검 등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사업장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컨설팅을 통한 환경오염행위 재발 방지, 사업장 내 자율적 환경관리 유도로 깨끗한 경기도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 80곳 포함 현재까지 도내 환경관리 취약사업장 2,736곳에 대해 무료 환경 컨설팅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