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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포시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북한이탈주민들과 북한식 김장으로 화합의 한마당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북한식 김장 나눔 사업」을 지난 24일 마산동 소재 꿈꾸는교회에서 추진했다.


「북한식 김장 나눔 사업」은 마산동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김장을 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북한식 김장은 함경도의 전통방식인 꼴뚜기와 생새우를 듬뿍 첨가하여 한국 음식에 적응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의 향수를 달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로 북한이탈주민들 60가구에 당일 배달했다.


솔터마을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남쪽에 온지 8년만에 처음 김장을 해보는게 넘 설레고 즐거웠다. 한국에서 적응하느라 힘든적도 많았지만 김장과 수육을 곁들인 점심을 먹으며 이웃들의 정도 느낄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최승희 민간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고향의 맛을 추억하며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라고,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로 건강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혜경 마산동장은 “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소외되었던 북한이탈주민들을 챙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온정이 넘치는 마산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