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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미자연 대선교육의제, 12개 교육단체들과 연속 토론회 개최

대선교육의제 책자 발간 및 교육 단체와 연대로 대선 교육의제 제안 예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미래학교자치연구소(이하 미자연)는 2000여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만든 대선 교육의제에 대한 집중 토론회를 연속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3회에 걸쳐 실시하며, 12개의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미자연은 지난 6월부터 자문위원과 교수, 교육전문가, 학생, 학부모 등 40여 명으로 의제발굴정책위를 구성해 수차례 회의와 숙의 과정을 거쳐 교육의제를 만들었다. 8월 13일, 27일 두 차례 내부 토론 후 9월 7일 전체 회원 대상 정책토크를 통해 ‘대선교육의제 20’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자연이 만든 의제에 대해 12개의 교원, 학생, 학부모 관련 단체가 함께 집중토론을 전개한다. 의제를 공유하는 동시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의제로 심화 발전시켜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1차 토론회는 오는 26일 19시, ‘모두의 책임교육, 기초 기본 학력 보장’과 ‘통합학교, 갭이어 도입, 고등학교 유형의 특화’ 등의 의제에 대해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사모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토론에 참여한다.

2차 토론회는 11월 2일 19시, ‘교육과정 및 평가제도(입시제도개선 포함), 생태적 공동체로서의 지속가능한 학교모델’ 등의 의제로 좋은교사운동, 대안교육연대,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크워크,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가 토론한다. 

3차 토론회는 11월 23일 19시에 ‘교육자치를 위한 행정체제개편, 청소년정책, 교원관련정책, 학부모 정책’ 등을 관련 의제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혁신학교졸업생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교육희망네트워크가 토론한다.

미자연 관계자는 토론회가 끝날 즈음 의제를 책으로 만들어 국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했다. 의제의 세부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로 풀고, 의제가 실현되기 위한 법령(개정 신설 폐지 등)을 담아 정책 실행 절차까지 확산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론회에 함께 한 단체들뿐만 아니라 모두의 책임교육에 동의하는 더 많은 단체들과 연대하여 미자연이 만든 의제와 각 단체가 제안하고 만든 공동의 의제를 발굴하여 교육주체가 한 목소리로 대선공약에 담기도록 요구할 예정이라 강조했다.

이인숙 소장은 “교육 주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아래로부터 만들어진 최초의 교육 공약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현장에 바탕을 두었고, 개선해야 할 법령까지 실어 교육 주체들 간의 토론으로 더 보강할 예정이기에 미자연의 의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