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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주 산북면부녀회, ‘우리고장 아침’ 활짝 열어요

19일 오전6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렉스필드골프장 입구 앞에서 남이고개에 이르는 1.7km 왕복도로변 청소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부녀회는 19일 짙게 깔린 어둠이 서서히 동틀 무렵인 오전6시30분 렉스필드골프장 입구 앞에 모여 남이고개까지 1.7km 98지방도로변 환경정화에 나섰다.


비가 내린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부녀회원들은 재활용봉투와 일반쓰레기봉투를 한손에 모아들고 도로변 양쪽으로 나누어 도로변에 널려있는 빈깡통, 빈페트병, 빈병, 휴지, 담배꽁초,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가장 많이 수거된 쓰레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용기와 캔이 주류를 이뤘으며, 여기 저기 던져진 담배꽁초는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방정희 면부녀회장은 “매번 청소할 때 느끼는 것이지만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함부로 버리는 행위는 반드시 계도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행태의 시민의식으로는 결코 올바른 사회를 만들 수 없고 선진국으로 정착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날 수거한 쓰레기량은 재활용쓰레기 200L와 일반쓰레기 600L였고, 회원들은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산북면 부녀회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 아침에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와 반찬봉사,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보양식 전달,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수익금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