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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올해 김홍도 축제 취소˙˙˙시민안전 위해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안산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개최를 적극적으로 검토했던 ‘제2회 김홍도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15~17일 김홍도미술관 및 노적봉공원 일원에서 김홍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올해 축제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예술인과 단체, 시민 등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데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역대 최대에 이른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해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김홍도 축제의 연속성 및 상징성을 위해 부대행사인 ‘김홍도 사생대회 공모전’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오는 10월 중 작품을 접수받아 공개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 및 수상할 계획이다.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추진된 김홍도 축제는 2018년 첫 행사에서 7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019년부터 잇따라 열리지 못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한다”며 “올해도 아쉽게 축제를 만나지 못하게 됐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