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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에도 이주민·고려인 정착 돕는 경기도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도, 도내 28개 민간단체 통해 ‘2021 외국인주민‧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 추진 중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대외활동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도내 28개 민간단체를 통해 추진 중인 ‘2021 외국인주민 및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올해 시행 2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내·외국인 간 상호 이해와 화합의 기반을 마련, 외국인주민, 고려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안정적 지역사회 적응·정착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에는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정착지원/인식개선 총 3개 분야로 나눠 각 단체별로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행사를 비롯해 법률·노무·심리 상담, 이주민 공동체 지원, 다문화 체험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외부행사 등을 자제하고, 온라인 영상교육 및 SNS 참여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 도입해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안산에서는 한국문화와 한국어 교육으로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 ‘국경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사를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올라인(ALL-LINE)’ 등 역사적 특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또한 수원에서는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상담 프로그램인 ‘교육심리상담소’를, 평택에서는 고려인 대상 한국어교육 및 문화 교류 활동을 벌이는 ‘동행아카데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도는 10월경에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찾아가는 역사배너 사진전, 온라인 역사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근태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도내 외국인주민 등 이주민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내 시군 외국인부서 및 외국인복지센터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