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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의회 포커스] 조미옥 수원시의원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민선 7기도 어느덧 전환점을 훌쩍 넘어 마지막 1년을 남겨놓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온전한 실천을 위해 시민의 봉사자로 의정활동에 뛰어든 지방의원들은 지난 3년의 성과물을 토대로남은 1년의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중앙뉴스타임스는 시민 최일선에서 지역 일꾼을 자처한 지방의원들의 소회와 계획을 듣고 시민에 전하고자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시민 행복의 저의 행복"…일로 승부하는 초선 조미옥 의원

2018년 지방정치에 뛰어든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곡·입북동)은 겁없는 초선의원이었다.

시의원 당선 이듬해 지역민의 숙원이던 신분당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면제되자 한겨울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1인시위에 나서는 등 주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초심에서 나온 용기였다.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한다.' 바로 조 의원의 좌우명이다. 

의정활동 만 3년을 맞이한 조 의원은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았다. 매사에 성심을 다한다. 현재 그는 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향유와 안전을 챙기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백세시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노인체육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동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공부에 공부를 더했다.

의정활동 2년차인 2019년에는 전반기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시 살림 전반을 들여다봤다. 긴축재정 상황에서의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절감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입북동 벌터마을~금곡동 강남아파트 연결도로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촉구 △금곡천 경관조명 △당수동 체육공원 조성 △입북동 슬럼화 방지 △롯데시네마 앞 횡단보도 △금곡·당수동 이팝나무 가로수 설치 등 의정활동은 조 의원이 주민들의 대변자임을 한 눈에 확인해주는 사업들이다.

이 같은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조 의원은 유권자인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례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는 행정에 반영돼 지난 3월 공포됐다. 

이 조례는 '시민 스스로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무장애 도시 조성에 대해 이해하며, 생활 속에서 무장애 도시 조성을 적극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시민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무장애 도시가 장애인·노약자·어린이 등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닌 수원시민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 조례로 평가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보다 앞서 장애인 관련 조례 대표발의를 통해 장애인 이동용 보조기기 수리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을 앞둔 시기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지역사회 돌봄과 건강 관련 토론회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현실진단과 함께, 기존 대면방식의 돌봄 정책에 공백현상이 발생하는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스피드한 교통' '스마트한 교육' '스마일한 복지·안전' 등 이른바 '3S' 슬로건으로 앞으로도 주민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