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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안성맞춤 보라데이’ 추진

“매월 8일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예방의 날”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방식의 변화로 가정 내 폭력 및 학대가 증가하며 피해아동 발견은 어려워져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적 관심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안성시는 올해부터 지역사회 단체 및 기관과의 협업으로 ‘안성맞춤 보라데이’를 추진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도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도 오는 4월 8일 지역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는 기관·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월 8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성맞춤 보라데이’ 릴레이 캠페인 활동을 추진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사회문제라는 시민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대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해 올 7월부터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운영하고 시청 내 아동학대상담실 설치, 전담팀신설 및 전담공무원 전문직무교육실시, 24시간 경찰동행 출동, 즉각 분리제도 시행 및 경찰서·교육청·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정보연계협의체운영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가 가정 내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이 정착되고 보다 적극적인 시선으로 한번 더 바라보고 관심을 갖는다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자연히 소멸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