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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시 율전동 박미정씨, 결식아동 위해 컵밥 쿠폰 200인분 기부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서 분식 프랜차이즈 ‘행컵’을 운영하는 박미정 대표(40세, 여)는 지난 11일 저소득 아동을 위해 컵밥 쿠폰(200인분, 8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상황에서 나눔을 실천하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박 대표는 “작년 초등생 형제가 보호자 없이 라면을 끓이다 화재사고를 당한 뉴스를 접하면서,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로 가게 운영은 어렵지만 하루에 5명 정도는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부한 컵밥 쿠폰은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쿠폰을 받은 아이들은 박 대표의 컵밥 매장으로 찾아가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 식사할 수 있다. 아울러 상시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는 여러 장의 쿠폰을 줘서 본인이 원하는 때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은임 율천동장은 “율천동은 작지만 소중한 나눔이 끊이지 않는다. 행복한 마음들이 서로 이어져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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