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은 지난 15일 시립영화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원아 42명이 준비한 방한물품(겨울양말 4상자, 핫팩 1상자)과 보육교사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후원금 2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유진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바자회를 열지 못해 아쉬웠지만, 아이와 학부모님들이 직접 물품을 준비하며 나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박 영화동장은 “지난해에 이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마련한 선물은 홀몸 어르신 등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