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시립보라매어린이집(원장 이근주) 원아들과 교원 일동은 지난 9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식료품꾸러미 76박스를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민)에 기탁했다.
이번 현물기탁은 시립보라매어린이집 원아들과 선생님들이 각 가정에서 모은 즉석밥, 참치캔, 라면, 김, 쌀 등 식료품을 하나하나 정성껏 모아 기탁한 것이어서 더욱 더 뜻깊은 의미가 있다.
이근주 원장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기부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여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민 권선2동장은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에 훈훈한 이웃돕기 온정을 불어넣어 준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사랑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기부해주신 식료품상자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