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원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저소득 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도배 및 장판교체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업대상인 가구는 장애를 가진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기초생활수급 세대로 거동이 불편해 불필요한 물건이 그대로 쌓여있고 벽지 등이 노후해 도움이 절실했다.
이 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집 안 청소 및 정리정돈을 돕고 관내 도배업체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원천동 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힘을 보탰다.
주거환경 정비 대상자는“몸도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찢어지고 곰팡이 슬은 부분만 벽지를 계속 기워 넣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도배해주셔서 감사하다. 새집에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에도 이웃주민들과 힘을 모아 주거환경정비가 필요한 조손가정에 싱크대 교체 및 도배, 정리정돈을 진행했으며 손자를 위해 교육 및 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추가적인 서비스도 제공했다.
원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에도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가구를 추천받아 심의를 거친 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