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산시는 생태휴식처인 ‘안산갈대습지’에서 생태와 예술이 만나는 가을문화축제 ‘소리전 2020’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 주관한 행사는 지난 14~15일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치유’를 주제로 마련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소리전’은 가을철 안산갈대습지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로 그간 사진전, 연극, 공예체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클래식 악기와 전통악기의 연주,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마술공연과 서커스, 문화감수성을 일깨워줄 마임연극 등으로 구성해 매일 3팀씩 공연을 선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다행히 가을축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치유’의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잠시라도 고민을 잊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