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군포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노인결핵 검진사업’은 결핵발생률 및 사망률이 높은 노인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타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검진 우선순위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재가와상환자 등이다.
이번 검진은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후 실시간 영상판독이 가능하고 결핵이 의심될 경우 현장에서 객담 검사도 실시해 신속한 결핵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랫동안 침상에 누워있어 거동이 불편한 와상 어르신도 휴대용 흉부 엑스선 장비로 검진이 가능하다.
군포시보건소는 특히 코로나19를 고려해 결핵검진 수행인력이 보호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검진을 진행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결핵의 발병 위험이 높고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매년 결핵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