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군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7월 23일부터 시청 등 관공서에 자체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청사와 사업소, 주민센터 등 45개소에 설치해 일단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방법은 방문객 출입 시 휴대폰으로 QR코드 스캔 후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입장권을 발급받아 출입하게 된다.
단, QR코드 이용이 불가능한 시민은 출입대장에 인적사항을 기록하면 출입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동선 확인에만 사용되며 4주가 지나면 자동파기된다.
QR코드 출입관리 기관은 시청사를 비롯해 사업소, 주민센터, 도서관, 시의회, 시 산하기관이다.
서운교 재난안전과장은 “QR코드 운영으로 시청사 등을 출입할 때 다소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