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양시는 21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행한‘온오프믹스 일자리박람회’에서 32명이 취업의 기쁨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달 6일부터 2주 동안 실시된 온오프믹스 일자리박람회에는 22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온라인 중심의 일자리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활용했다.
강소기업인 ㈜네비웍스, 그린칩주식회사, 인터텍이티엘셈코, 삼신진공 등 16개의 우수업체가 채용에 나선 가운데 290명이 지원해 140명이 현장 또는 화상으로 면접을 치렀다.
현장면접은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는 중년층이 주 대상이었다.
이중 32명이 업체로부터 취업을 통보받아 출근을 앞둔 상태다.
시는 이번 일자리박람회에서 이력서용 사진 촬영 쿠폰 발행,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면접 체험, 입사서류 컨설팅 등의 부대행사도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관심이 높은 업종과 직종을 선정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과정으로 가는 과도기에 온오프믹스 방식이 중장년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채용행사를 수시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