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산시 단원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무료 경로식당 및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 사업장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단원구는 무료 경로식당 7개소와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장 1개소가 운영되며 가정형편 등 부득이한 사유로 식사를 거르는 840여명의 어르신께 평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210여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올 2월부터 평일 점심식사를 즉석식품 등으로 대체해 어르신들이 불필요한 대인간 접촉 없이 집에서 드실 수 있도록 지급하고 있다.
구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주민복지과·환경위생과 합동으로 경로식당과 배달 사업장의 위생상태 및 보조금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급식의 위생환경과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도·점검 주요내용은 조리종사자 위생 및 안전교육 관리실태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관리 무료급식 대상자 관리현황 식재료 유통기한 관리 칼·도마 등 조리도구 사용 후 세척·살균여부 식중독 예방지침 수립 여부 보조금 집행 및 급식비용의 적정여부 확인 등이다.
단원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에게 이번 경로식당 무료급식 운영실태 점검으로 깨끗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급식 질을 개선해 더욱 안심할 수 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