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군포시는 여름 우기철 풍수해에 대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주요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2,000㎡ 이상 중·대형 건축공사장이며 양수기 등 수방시설 구비 여부와 흙막이 설치상태, 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보수나 보강이 필요할 경우, 건축주와 시공사에 시정을 통보한 후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위반 사항이 중대할 경우 공사 중지와 벌점 부과를 검토하고 지적 사항이 많은 공사장은 별도 관리해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우기철에 따른 건축공사장 토사 유출과 침수 등에 대비하기 위해 중·대형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