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양시가 만안구청사 부설주차장을 8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만안구는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주차관제시스템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한 달 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부터 유료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료화에 따른 요금체계는 최초 입차 후 한 시간은 무료다.
이후 30분에 5백 원이 부여되고 10분 초과 시 마다 3백 원이 추가된다.
시청사 주차요금과 동일한 방식이다.
유료화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후 시간대와 주말 및 공휴일은 주변지역 주민들 주차편의를 위해 무료로 개방된다.
운전자가 국가유공자거나 장애인인 경우는 당일에 한해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만안구는 이와 함께 평일 48시간 이상 장기 주차차량에 대해서는 차주를 파악해 이동을 요구하고 필요 시 견인조치 할 방침이다.
김광택 만안구청장은“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다 보니 일부 장기 주차차량으로 공간이 부족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합리적 요금체계를 통해 민원인 편의를 도모하고 올바른 주차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