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주민불편 민원을 속시원히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가 나섰다.
안양시 만안구는 적극행정 일환으로 5월을 ‘반복·고질민원 해결의 달’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이 주로 제기하는 민원은 쓰레기처리와 대중교통, 건설 및 녹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대다수다.
만안구는 이와 같은 문제를 중심으로 5월 초까지 각 동의 상습적인 민원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후, 29일까지 해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청장과 민원분야별 부서장 그리고 동장 등으로 삼위일체를 이뤄 현장에서 민원인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 해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동일한 민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만안구는 최근 두 건의 고질적 민원을 적극행정으로 해결한 바 있다.
사유지를 주장하며 도로를 폐쇄한 토지주를 구청장이 수차례 만나 설득함으로써 도로가 다시 개방될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은 관이 중간 역할을 잘해준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 각종 쓰레기를 집안에 쌓아둔 채 처리하질 않아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한 가정에 대해 시 청소기동반을 가동, 쓰레기 수거와 함께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적극행정은 무엇보다 공무원의 의지가 중요하다 민원해결 역시 의지를 수반한 적극적인 태도가 있어야 한다”며 “반복 고질민원 해결의 달’운영을 계기로 반복적 민원이 속 시원히 해결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