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군포시는 23일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예산편성 등의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구성되며 주민제안 등으로 이뤄진 주민참여예산안 심의와 예산사업 판단을 위한 현장 시찰, 주민 의견수렴 등을 수행한다.
임기 2년의 위원 모집기간은 5월 8일까지이며 군포시 거주시민과 군포시 소재 공공기관 종사자, 시에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나 임직원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군포시 정책감사실 및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팩스 및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어 위원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위원들을 확정한 뒤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군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모두 60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7명은 당연직으로 군포시 간부들이며 나머지 53명은 이번에 공모로 선발되는 30명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천한 22명, 그리고 재정·예산전문가 1명으로 이뤄진다.
군포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하면 내 마을에 필요한 예산의 전반적인 과정을 파악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