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외국인지원 기관·단체 관계자 회의를 열고 생활안정지원금에 관한 홍보와 협조사항을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이진찬 안산부시장, 외국인주민 지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시는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생활안정지원금 안내문과 신청 매뉴얼 등을 활용한 안내도 진행했다.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난민가정, 이민자가족,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주민을 지원하는 글로벌청소년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려인문화센터,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귀한동포연합회 안산지부 등 9개 기관으로 참석을 최소화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5개국 8만8천여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안산시는 지난 2월 전국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로부터 외국인주민 지원정책과 문화 다양성 증진 사업을 높이 평가받아 상호문화도시로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외국인주민 역시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생활안정지원금으로 1인당 7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7월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이진찬 안산부시장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외국인주민을 직접 지원하는 기관 및 단체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