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22일 제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최대호 안양시장이 도보로 출근하며 거리의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이날 자택을 나와 걸으며 평촌초의 스쿨존을 지나며 차량통행에 따른 안전성을 살폈다.
중앙공원의 나무 생육상태와 관리실태를 눈여겨보며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에 수목관리를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동행한 수행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여부를 살펴보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이 멈추다보니 오히려 지구환경이 회복되는 것 같다.
인간의 욕심이 지구의 환경을 파괴해 이것이 전염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기후변화대응 환경정책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공원을 통과하는 중에는‘평화의 소녀상’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씌워주기도 했다.
또 가로환경미화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구의 날은 미국의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과 대학생이 주도해 자동차 통행금지 등 환경보호 촉구 집회가 계기가 됐다.
시는 지구의 날을 맞은 이날 본청 직원을 비롯한 산하 각 기관을 대상으로 자가용 운행 자제와 함께 대중교통 및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을 자율적 분위기속에 펼쳤다.
동안과 만안구 양 구청장과 구·동직원들도 상당수 자가용 대신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며 제50주년‘지구의 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