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산시는 관내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건강한 영양섭취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생산 농산물을 제공하는 ‘안산의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개학연기 등 주요 학사 일정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여름방학 중 추진예정이던 ‘신체건강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아동통합사례관리의 연속성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인 ‘건강밥상 꾸러미 제공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시는 드림스타트 가정 중 저신장·체중 아동이 있는 30가정을 선정해 오는 6월까지 2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회당 3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애호박, 팽이버섯 등 농산물 꾸러미를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 배송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로 제공한다.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대상가정의 물품수령 여부, 지원 결과, 가정의 영양 상태 등을 확인하는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실시하고 지원 완료 후 가정에서 보내온 피드백 자료는 향후 사업계획 및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가정에서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건강한 식재료로 영양 가득한 밥상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올바른 영양섭취를 권장해 아동들의 정서와 육체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련한 ‘안산의 건강밥상 꾸러미’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더불어 안산의 농산물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