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평생학습관, ‘차이 없는 클래스’ 수강생 모집

2020.04.13 09:30:25

결혼이주민 대상, 실생활 위주 한국어 교육 지원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산시 평생학습관은 상록구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특수목적 한국어 교육 및 문화예술체험, 내국인과의 연계활동 프로그램인 ‘차이 없는 클래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차이 없는 클래스 프로그램은 한국초기 적응과정과 한국어교육지원 등 다문화가구에 대한 교육정책이 외국인밀집거주 지역인 원곡동다문화마을특구 등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소외된 상록구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구에 대한 교육지원 확대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드라마, 쇼핑 등 실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한국어로 구성해 다양한 말하기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 문화예절을 배울 수 있는 다도체험 전통의례체험 한복체험 식물원에서 배우는 환경체험 한국노래를 부르는 상호노래자랑 등 전통문화와 환경체험 등의 활동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결혼이주민과 평생학습관 학습자가 함께 협력해 만들어 가는 다문화 전래동화 책 만들기 프로그램 ‘썰담’도 진행된다.

‘스토리와 스토리를 담은 책’, ‘전설을 담은 책’의 뜻을 담고 있는 썰담은 결혼이주민이 자국의 전래동화를 들려주면 평생학습관의 글짓기 커뮤니티가 글을 쓰고 그림 그리기 동아리가 그림을 그려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활동이다.

시는 결혼이주민과 내국인 간 연계활동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전래동화책을 발간하는 작업을 통해 서로 간 자연스럽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이 없는 클래스는 15명을 모집해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다음달 12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12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고 외국인등록증이나 거소신고증을 제출하면 된다.

최라영 평생학습관장은 “‘차이 없는 클래스’는 차별과 편견 없는 평생교육에 대한 의미와 내국인과 차이 없는 가정을 이루자는 뜻을 담고 있다”며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진정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홍주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용인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