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산시는 관내 사회적기업인 ㈜꿈이있는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의료용 방호복과 보안경 105세트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꿈이있는일터는 2011년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노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청소·건물관리·방역소독 등 환경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꿈이있는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맑은누리, ㈜선우종합관리, 가정관리사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과 함께 관내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긴급방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일 ㈜꿈이있는일터는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전념해달라며 별도의 기탁식을 생략하고 시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재물류창고를 찾아 조용히 물품을 전달했다.
㈜꿈이있는일터 관계자는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의료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현장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