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청의 열린콜센터 상담원은 모두 14명, 이중 6명이 3층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된 콜센터로 이동했다. 나머지 8명은 현재의 8층 콜센터에 남아있는 상태다.
최근 서울의 한 사설 콜센터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진 사건과 관련, 상담원의 밀집도를 낮춰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민원응대를 하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시청의 열린콜센터는 3층과 8층 두 곳으로 분리, 한결 넓어진 공간에서 민원안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층별 상담원 간 시차를 두고 점심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 콜센터 사무실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장갑 등의 위생용품을 지급하는 등 상담원 감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안양시청 열린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돼, 지방세, 주정차, 상하수도요금, 환경개선부담금 그리고 시정의 다양한 소식 등을 상담 및 안내해주고 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1일 열린콜센터를 방문해 상담원들의 고충을 수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