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2동은 지난 10일 주민자치위원회서 저소득 가정의 대학 신입생 3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위원회가 지난해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한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한 것이다. 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정의 대학 신입생 3명에게 13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이 학업에 매진해 온 학생들이 기특하다는 생각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동백2동 주민자치위원회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http://www.jnewstimes.com/data/photos/20200207/art_15814138570966_daf874.jpg)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최모양은 “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부담돼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야 합격의 기쁨이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동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같은 날 위원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