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광주시가 읍·면지역 교통소외지역에 이용료가 버스요금보다 싼 ‘천원택시’를 운행한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 브리핑을 갖고 “버스운행이 부족한 ‘대중교통 소외지역’ 중 2개 마을을 선정해 오는 2월부터 천원택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공공형 택시 서비스다.
마을에서 탑승해 읍·면사무소, 터미널, 전철역, 공공시설 등 사전 지정된 하차 거점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해당 마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버스요금(1500원)보다 저렴한 1000원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하반기 중 천원택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가 지정한 ‘대중교통 소외지역’은 곤지암읍(신대리, 이선1·2리, 봉현1·2리, 부항1·2리, 장심리), 퇴촌면(무수리), 남종면(이석리, 삼성1·2·3리), 남한산성면(하번천리) 등 14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의 버스운행 횟수는 하루 10회 이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