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학익2동은 2025년부터 관내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주민에게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산모의 건강한 산후조리를 돕기 위해 ‘출생 축하 산후조리 미역’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학익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순)가 판매하는 완도산 청정 미역을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오순근)의 기금으로 구매해 추진됐다.
출생신고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은 신고 후 직접 미역을 수령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출생 신고한 주민에게는 동에서 전화로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통장 등을 통해 미역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열린 미역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오순근 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영순 회장은 “아기와 산모를 위한 미역을 제공하게 돼 기쁘고, 학익2동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새마을단체의 협력으로 기존 저출산 시책인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출생축하금 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산후조리 미역 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에 지역사회의 온정과 행복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