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명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3일 새벽 한반도를 지남에 따라 태풍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지난 2일부터 빗물배수펌프장, 아파트 공사장 타워크레인, 현수막 게시대 등 시설물 점검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시 자율방재단은 각 동별로 빗물받이 정비와 저지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으며 비상연락망을 가동, 재난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시는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간 2일부터 3일까지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하수과 및 지도민원과 등 23명의 직원들이 밤새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근무에 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광명시에 침수피해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타 지자체에 비해 거의 없었지만 혹시 모를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태풍 미탁도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사전 예방 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율방재단과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