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주시 장흥면이 지난 21일 장흥면 주민자치회 회원 20여 명이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벤치마킹은 김삿갓면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김삿갓면 홍보영상 시청, 한반도지형 전망대 방문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조선시대 천재 시인 난고 김삿갓(김병연)이 태어난 고장(양주)에서 김삿갓의 묘역이 있는 김삿갓면을 찾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할 수 있다.
김삿갓면은 지난 2009년 하동면 주민자치위원회의 건의로 하동면이던 행정구역 명칭을 김삿갓면으로 변경하여 지역의 브래드 가치를 높인 사례로 꼽힌다.
박효배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김삿갓이라는 스토리를 지역과 접목하여 지역 특성을 살리고 관광객 유치 등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가졌으며 이번 견학을 통해 그간 주민자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나태인 장흥면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지역발전과 주민자치회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장흥면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